9. 잭과 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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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과 콩나무 >

옛날에 홀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잭이라는 소년이 있었어요. 재산이라고는 젖소 하나뿐인데, 소가 늙어서 우유가 안 나오는 바람에 살아갈 길이 막막했지요. 잭은 젖소를 팔아서 살림 밑천을 구해오겠다며 길을 나섰습니다. 잭은 시장 변두리에서 이상한 노인을 만났어요. 노인은 커다란 완두콩을 내밀면서 말했습니다. “이거 하늘까지 자라는 콩이야. 젖소랑 바꾸지 않을래?” 낯선 콩을 유심히 살펴본 잭은 젖소를 주고 콩을 받아서 돌아왔어요. 엄마가 야단했지만 잭은 아랑곳하지 않고 울타리 밖에 콩을 잘 심었습니다. 그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요. 콩에서 싹이 트더니 정말로 줄기가 하늘로 뻗어올랐지요. 잭이 줄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보니 괴물 거인들이 사는 집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거인의 집에 들어가 보니 창고에 황금 자루가 잔뜩 쌓여 있었지요. 잭은 자루 하나를 챙겨서 내려왔습니다. 얼마 뒤 잭은 다시 콩줄기를 타고 올라 하늘을 살펴본 뒤 황금 달걀을 낳는 닭을 가져왔지요. 세번째로 하늘에 올라갔을 때는 스스로 음악을 연주하는 황금 하프를 가지고 왔답니다. 괴물 거인이 쫓아오자 잭은 재빨리 땅으로 내려와서 도끼로 콩나무 줄기를 잘랐어요. 뒤따라오던 거인은 땅에 떨어져서 죽었지요. 잭은 큰 부자가 되어서 공주와 결혼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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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였어도 늙은 젖소를 완두콩과 바꾸었을 것이다.

2. 잭이 콩을 심어 하늘에 오른 것은 우연한 행운이다.

3. 잭이 본 하늘나라 풍경은 멋졌을 것이다.

4. 나였어도 괴물 거인의 집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5. 나였다면 창고에서 더 많은 보물을 취했을 것이다.

6. 잭은 좋은 아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7. 잭이 두 번 더 하늘로 간 것은 무모한 일이었다.

8. 나였어도 도끼로 콩나무를 잘랐을 것이다.

9. 나였다면 거인을 공격하는 대신 용서를 구했을 것이다.

10. 나였다면 그 뒤에 새 보물을 찾아 다시 하늘로 갔을 것이다.

11. 잭이 누린 부귀영화는 뒤끝이 안 좋았을 것이다.